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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성 대한송유관공사 대표, 국감서 "안전강화 재발방지" 약속


입력 2018.10.19 17:49 수정 2018.10.19 17:52        박영국 기자

"근무자 증원, 안전관리 철저"

최준성 대한송유관공사 사장. 최준성 대한송유관공사 사장.

최준성 대한송유관공사 사장이 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고양저유소 화재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이날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한 최준성 대한송유관공사 대표는 “고양저유소 화재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고양저유소 사례와 같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고양저유소 화재에 대한 대한송유관공사의 책임을 묻는 질타가 이어졌다.

의원들의 질의에 최준성 대표는 “사고 재발 방지대책으로 이 부분을 검토해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약속 드리겠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전담 감시 근무자를 증원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탱크 주변 잔디 식재 부분을 시멘트 구조로 바꾸고 소화설비도 충분히 보강해 화재 시에도 즉각 조치 가능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함과 동시에, ‘외부 자문위원회’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휘발유 탱크 안전점검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감을 지켜본 국회 관계자들은 최준성 대표가 사고현장에서부터 국정감사현장에서까지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고, 대표로서 책임감 있게 조기 수습과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실행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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