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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PC방 피살사건 엄정수사 지시”…피의자 정신감정 1개월 진행


입력 2018.10.19 19:45 수정 2018.10.19 19:48        스팟뉴스팀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최근 서울 강서구에서 발생한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 사건과 관련해 19일 오후 3시쯤 강서서를 찾아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한 수사팀의 보고를 받았다.

이 청장은 취재진과 만나 “PC방 살인사건과 관련한 수사 상황을 보고받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기 위해 왔다”며 “마침 유족들이 조사받기 위해 계셔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이나 언론에서 제기되는 여러가지 의혹에 대해서도 유족의 아픈 마음을 헤아려 철저하고 엄정하게, 한 치의 의혹도 없이 수사할 것을 당부했다”면서 “유관단체와 협조해 유족들에 대한 경제적, 심리적 지원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강서경찰서는 아르바이트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30)에 대해 법원의 감정유치장을 발부받아 정신감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씨에 대한 정신감정은 최장 1개월 동안 진행된다.

김씨는 앞서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여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 측이 경찰 수사 과정에서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심신미약을 이유로 형을 감경해서는 안 된다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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