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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ovie] 혼자 사는 공효진, 스릴러 퀸 도전 '도어락'


입력 2018.11.12 09:15 수정 2018.11.12 09:23        이한철 기자

#새로운_도전 #팀워크 #꿈의_캐스팅 #경각심

영화 '도어락' 스틸 컷.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 '도어락' 스틸 컷.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공효진의 현실 공포 '도어락'이 2018년 마지막을 강렬하게 장식한다.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공포 스릴러다. 대한민국 남녀노소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현실적인 소재로 밀도 높은 스토리, 빈틈없는 스릴을 선사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감독과 배우들은 지난 6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뜨거운 팀워크를 과시, 이들이 완성시킨 숨 쉴 틈 없는 스릴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날 연출을 맡은 이권 감독과 공효진, 김예원, 김성오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도어락'에서 친자매 같은 호흡을 선보인 공효진과 김예원은 커플룩을 연상시키는 흰색 드레스를 의상으로 맞춰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효진은 "현실 공포 스릴러라는 장르부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인물을 연기한 것, 전체 촬영의 99%를 소화할 정도의 비중있는 역할을 맡은 것까지 모두 도전이었다"며 배우로서 '도어락'이 터닝포인트가 될 것임을 밝혔다.

영화 '도어락' 포스터.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 '도어락' 포스터.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이에 이권 감독은 "평범한 캐릭터에게 새로움을 부여하는 배우로 '도어락' 경민 역에는 공효진이 제격이었다"며 캐스팅의 이유를 밝혀 배우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이후 19년 동안 이어진 오랜 인연이 느껴지는 현실 케미를 무대 위에서 유감없이 발휘해 두 사람의 호흡이 담겨있을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또한 지난 겨울 강추위 속에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을 선보인 공효진은 "영하 17도의 추위 속에 추격씬을 찍는데 담이 와서 몸이 내 맘처럼 되질 않아 스탭들에게 미안했다"며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경민'의 든든한 조력자 '효주' 역의 김예원은 "공효진 배우와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통쾌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현장에서 촬영하는 내내 따뜻함을 느꼈고, 행복하게 작업했다"며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 이후 다시 만난 공효진과의 연기 호흡이 남달랐음을 전했다.

또한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부터 현실을 반영한 스릴러이기 때문에 경각심을 일으킬 수 있는, 공감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며 '도어락' 시나리오의 매력을 전했다.

'이형사' 역의 김성오는 "끊임없이 관심을 갖는 것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영화 '도어락'의 또 다른 공감 포인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도어락' 배우들이 지난 6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 '도어락' 배우들이 지난 6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이번 작품을 통해 공효진, 김예원, 김성오와 함께 작업한 이권 감독은 "세 배우의 캐스팅은 저에게 꿈의 캐스팅과 같았다"며 세 배우가 참여한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공효진은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에 있어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김예원은 "감독님이 배우의 의견을 너무 잘 들어주시는 편이어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김성오 역시 "감독님과 광고 촬영을 함께한 인연이 여기까지 왔다. 촬영 전부터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덕분에 현장에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활발한 소통으로 현장을 이끈 이권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공포 영화는 여름이라는 영화계 오랜 공식을 깨고 올 겨울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도어락'은 12월 5일 개봉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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