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중도보수 23.3%, 지난조사 比 0.3%p 상승
중도진보 버팀목 30대 17.2%p 감소 '흔들'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중도보수 23.3%, 지난조사 比 0.3%p 상승
중도진보 버팀목 30대 17.2%p 감소 '흔들'
자신을 중도보수 성향이라고 대답한 비중이 중도진보 성향을 앞질렀다. 올해 데일리안 정치성향 조사 이래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12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중도보수 성향은 23.3%로 지난조사 대비 0.3%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32.0%로 지난조사 보다 6.2%p 올랐다. 이어 60세 이상에서 23.6%, 40대에서 23.0%가 자신을 중도보수 성향이라고 대답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30.6%로 1위를 기록했고, 강원·제주 28.9%, 경기·인천이 26.5%로 전국적으로 고른 응답 비중을 보였다.
반면 중도진보 성향 응답비중은 20.7%로 같은 기간 대비 7.6%p 감소했다. 지난 9월 5.8%p 하락한 최대 낙폭 기록을 경신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응답률이 26.7%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 조사보다 무려 17.2%p 감소했다. 40대(24.6%), 50대(18.2%)에서도 같은 기간 각각 7.4%p, 9.8%p 급감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이 23.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지만 지난 조사보다 8.9%p 하락한 수치다. 이어 서울이 23.2%, 경기·인천 21.3%로 뒤를 이었다. 주목할 점은 지난조사에서 응답률 1위를 기록한 전남·광주·전북(37.1%)지역은 이번 조사에서 17.2%를 기록해 무려 19.9%p 하락했다.
순수진보, 보수 성향은 모두 상승하며 각각 20.2%, 19.7%를 기록했다. 진보성향은 19세이상20대(20.2%), 전남·광주·전북(40.6%)지역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보수성향은 60세이상(32.1%), 대구·경북(28.7%)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6%,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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