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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기 집값 서울 ‘옆동네’만 상승…올해 분양 잇따라


입력 2019.01.20 06:00 수정 2019.01.20 06:48        이정윤 기자

경기도 내 집값 상승률 상위 10곳 서울 인접지역 휩쓸어

서울 접근성 따라 명암 뚜렷…1분기 인접지 중심 분양

경기도 내 집값 상승률 상위 10곳 서울 인접지역 휩쓸어
서울 접근성 따라 명암 뚜렷…1분기 인접지 중심 분양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 ⓒ대우건설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 ⓒ대우건설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값은 서울과 인접할수록 가격이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시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값은 평균 3.6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16.23%가 상승한 성남시다. 이어 광명시 14.89%, 안양시 8.46%, 하남시 8.38%, 과천시 7.82% 순이다. 모두 서울과 인접한 지역이다.

반면 서울과 거리가 가장 먼 평택시는 지난 한해 7.25%가 내렸고, 오산시 3.91%, 안산시 3.32% 안성시 2.38% 시흥시 1.41%, 이천시 0.94% 하락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일부 지역은 재건축과 재개발의 기대감 때문에 오른 곳도 있지만 대체로 서울 접근성과 교통 호재에 따라 상승률이 높았다”며 “경기도 내 남, 북 지역보다는 동, 서 지역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올해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지역에 예정된 분양 물량들이 주목받고 있다.

하남 감일지구 B3블록과 B4블록에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용면적 74~84㎡ 1173가구를 17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초, 중, 고교가 도보통학권이며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공공분양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무주택가구주이어야 하며, 지역 우선(30%)은 하남시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일대에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를 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는 상업시설이 조성되며, 지상 7층부터 18층까지는 섹션 오피스 506실이 들어선다. 지상 20층부터 49층까지는 오피스텔 전용면적 19~84㎡ 1050실이 조성되며, 최상층 49층에는 전망대와 스카이라운지로 꾸며진다. 중동신도시 내 옛 홈플러스 부지로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도 단지와 바로 연결될 예정이다.

2월에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 비산2구역을 재건축하는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을 공급한다. 총 1199가구 중 전용면적 59~105㎡ 65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마트, 롯데백화점, 안양성모병원, 안양시청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다수의 학교, 평촌학원가 등이 풍부하고 이용이 편리하다.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북위례’ 전용면적 92~102㎡ 1078가구를 3월 선보인다. 우미건설 위례신도시 A3-4b블록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875가구도 3월 분양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수변공원과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있다. 개교예정인 초등학교 부지도 가깝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이용도 쉽다.

롯데건설과 SK건설은 광명시 철산주공7단지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으로 1310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98㎡ 697가구를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광명시청과 광명중학교가 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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