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게임주, '신작 봇물'에 주가도 다시 비상하나


입력 2019.01.19 06:00 수정 2019.01.19 06:39        이미경 기자

지난해 흥행작 부재로 게임주 주가 부진 흐름

최근 중국 판호 발급 재개 이후 주가 반전 시도

지난해 흥행작 부재로 게임주 주가 부진 흐름
최근 중국 판호 발급 재개 이후 주가 반전 시도


지난 18일 게임주의 주요종목들 가운데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 컴투스는 전날보다 3%가 넘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게티이미지뱅크 지난 18일 게임주의 주요종목들 가운데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 컴투스는 전날보다 3%가 넘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게티이미지뱅크

게임주들이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다시 비상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흥행작이 부재하며 올 초 대비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중국 판호 발급 재개 이후 주가도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올해 게임산업은 다수의 기대 신작이 출시될 것으로 보여 반등모멘텀 역시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18일 게임주의 주요종목들 가운데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 컴투스는 전날보다 3%가 넘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가 전일대비 3.64% 상승했고, 펄어비스는 전날보다 3.20% 올랐다. 컴투스도 전날보다 3.83%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다만 넷마블만 3.20% 하락했다.

지난해부터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게임주들은 최근 며칠전부터 다시 반등에 나서고 있다. 게임주들이 올해 다수의 신작 기대감으로 본격적인 상승세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에서 출시하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과 넷마블의 BTS월드를 비롯해 일본에서도 펄어비스의 검은사막M,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가 흥행에서 성공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게임 업종지수는 연초대비 -17.3%를 기록했다. 지난해 지수하락의 주요 원인은 신작출시 지연과 중국 판호 발급 기대감이 줄면서다. 하지만 올해 국내 게임산업은 다수의 기대신작 출시와 함께 성장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대형사 중심의 투자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중국외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판호 발급처 이관 작업이 완료되면 판호발급이 다시 재개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29일 중국에서는 판호 발급 재개를 발표했다. 이때 총 80종 게임에 대한 신규 판호 발급이 이뤄졌고, 내년 1월에 추가 발금 게임 84개를 발표한 상태다.

이때 외자판호에 대한 발급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초기에는 자국기업 보호 차원에서 내자판호를 중심으로 판호발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게임시장이 다시한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게임지수가 하락했는데 이때 하락요인이었던 중국판호 발급이 다시 재개되면 수익성 증대와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게임산업은 IP를 통해 다른 플랫폼을 즐기는 크로스플레이와 클라우드 게임이 발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향후 IP의 파워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강력한 IP를 보유한 기업의 가치도 지속적으로 증대될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은 게임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면서 국내 게임 산업에서의 모바일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미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