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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성윤모 장관 "에너지전환은 혁신성장 원동력"


입력 2019.01.21 11:00 수정 2019.01.21 09:34        박영국 기자

"제조업 혁신전략 이행에 적책역량 집중할 것"

에너지업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업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에너지 공·사기업 대표, 협·단체 임원 등 150여명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턴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2016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한국에너지재단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성 장관 외에 김효석 대한석유협회 회장, 구자철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성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활력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지난해 말 발표한 ‘제조업 혁신전략’의 이행에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에너지분야도 에너지전환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되도록 분야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2월까지 기술개발, 인력양성,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방안 등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3월에는 에너지효율 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3월 중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 설립방안’, ‘원전해체산업 종합 육성전략’을 마련해 고리 1호기 해체를 계기로 세계 원전해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기술이 융합된 신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소규모 분산전원을 모아 거래하는 전력중개시장을 개설 하고, 전력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하는 한편, 지난 1월 17일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 등 전 밸류체인에 걸쳐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에너지의 소비와 공급, 산업육성까지 포괄하는 에너지전환의 중장기 종합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성 장관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안전관리, 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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