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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양회 끝나자 베이징에 또 다시 '스모그'


입력 2019.03.19 16:58 수정 2019.03.19 17:01        스팟뉴스팀
중국 베이징에 스모그 적색경보 당시 모습.ⓒ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에 스모그 적색경보 당시 모습.ⓒ연합뉴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끝나자마자 베이징(北京)에 또다시 숨 막히는 스모그가 덮쳤다.

19일 베이징 환경보호 관측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베이징 대부분 지역이 4급 중급(中度) 오염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공기 오염 지수는 총 6단계로 공기질지수(AQI)가 100을 넘으면 4단계 중급 오염으로 분류된다.

초미세먼지(PM-2.5) 또한 150㎍/㎥를 초과해 길거리를 지나는 행인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베이징뿐만 아니라 산둥(山東)성과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지역의 대기질도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다.

이에 양회 기간 미세먼지 등 생태 환경에 성과를 거뒀다는 중국 지도부의 자랑을 무색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오는 26~31일 베이징에 또 한 차례의 중대한 스모그가 발생하고 미세 먼지 오염 또한 심각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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