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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폼페이오 "김정은과 다시 대화할 것", 서울, 생활비 비싼 도시 '세계 7위' 등


입력 2019.03.19 20:45 수정 2019.03.19 19:46        스팟뉴스팀

▲폼페이오 "검증된 비핵화 먼저…김정은과 다시 대화할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역사상 가장 유망한(promising) 외교적 관여"라며 "미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대화할 것(re-engage)"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KQAM 등 캔자스주 지역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 "이는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도전"이라며 "우리에게는 역사상 가장 강경한 경제적 제재가, 그러나 동시에 역사상 가장 유망한 외교적 관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우리는 3주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나러 하노이에 갔을 때 추가 진전을 좀 더 이뤄냈다"며 "우리는 그(김 위원장)와 다시 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주민의 밝은 미래에 관해 한 약속은 매우 실재"라면서도 "하지만 북한의 검증된 비핵화(the verified denuclearization)가 이뤄지면 북한 주민을 위한 더 밝은 미래가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생활비 비싼 도시 '세계 7위'…빵값은 세계 최고

서울이 올해 세계에서 7번째로 생활비가 비싼 도시로 꼽혔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트 유닛(EIU)'이 발표한 '2018년 전 세계 생활비(Worldwide Cost of Living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조사 대상 세계 133개 도시 가운데 미국 뉴욕과 덴마크 코펜하겐과 함께 7위에 올랐다. EIU는 해마다 각국 주요 도시들의 생활비 수준을 집계하고 있다. 미국 뉴욕의 물가를 기준점인 100으로 정하고 식품, 음료, 의류, 주거 등 160여개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을 반영한 '세계 생활비 지수'에 따라 도시 물가 순위를 매겼다. 1위는 싱가포르와 프랑스 파리, 홍콩이 공동으로 차지했으며, 스위스 취리히가 4위, 스위스 제네바와 일본 오사카가 공동 5위에 올랐다. 서울은 지난해(6위) 보다 한 계단 내려갔다. 8년 전에는 50위를 기록했으나, 이 기간 무려 43계단이나 뛰어올랐다. 특히 서울은 빵값(1kg 기준)이 15.59달러로 세계 물가 순위 1~10위 도시 중 가장 비쌌다.

▲中양회 끝나자 베이징에 또 다시 '스모그'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끝나자마자 베이징(北京)에 또다시 숨 막히는 스모그가 덮쳤다. 19일 베이징 환경보호 관측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베이징 대부분 지역이 4급 중급(中度) 오염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공기 오염 지수는 총 6단계로 공기질지수(AQI)가 100을 넘으면 4단계 중급 오염으로 분류된다. 초미세먼지(PM-2.5) 또한 150㎍/㎥를 초과해 길거리를 지나는 행인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베이징뿐만 아니라 산둥(山東)성과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지역의 대기질도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다.

▲ 경기도 내 사립유치원장 292명, 교육감 상대로 행정소송

경기지역 292명의 사립유치원장들이 경기교육감을 상대로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 지원금 등 지급거부처분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292명에는 최근 유치원 입학 연기 사태를 주도한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전 이사장도 포함돼 있다. 19일 경기도교육청과 수원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경기도 내 사립유치원 원장 292명은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 지원금 등 지급거부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한 원장들은 대부분 한유총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유총 측은 "경기도교육청이 '처음학교로'(유치원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에 참여하지 않은 유치원에 학급운영비 등 지원금을 중단했다"면서 "교육청의 재정지원금은 사립유치원들이 원비 인상률을 제한하기로 한 대신 주기로 한 것인데, 전혀 상관없는 '처음학교로'를 이유로 이를 중단한 것은 직권남용이다"고 주장했다.

▲청각 일시 마비시켜 장애 위장 병역면제 11명 적발

일시적으로 청력을 마비시켜 병역을 회피한 전 사이클 국가대표 등이 덜미를 잡혔다. 김태화 병무청 차장은 19일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고의로 청각을 마비시킨 혐의(병역법 위반)로 브로커 이모(32)씨 등 11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씨와 전직 사이클 국가대표 A(31)씨는 기소돼 대구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병원 주차장 내 승용차 안에서 1~2시간 자전거 경음기 또는 응원용 나팔(에어혼)을 귀에 대고 점차 강도를 높이는 식으로 일정시간 고음에 노출되도록 해 청각을 마비시키는 수법을 사용했다. 일시적으로 청각이 마비된 상태에서 병원에서 장애진단서를 발급 받아 장애인으로 등록해 병역을 면제 받았다고 병무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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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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