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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낮 기온 다시 오를 듯…주말에 늦봄 무더위 절정


입력 2019.05.13 16:00 수정 2019.05.13 14:56        스팟뉴스팀

14일 광주광역시 낮 최고기온 30도 육박할 전망

경북 내륙 지역에서 한때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

강원 영동 지역 건조경보 계속… 산불 경계해야

14일 광주광역시 낮 최고기온 30도 육박할 전망
경북 내륙 지역에서 한때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
강원 영동 지역 건조경보 계속… 산불 경계해야


초여름 날씨가 며칠째 지속되던 지난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어린이가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초여름 날씨가 며칠째 지속되던 지난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어린이가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화요일인 14일에는 전국에 다시 더운 날씨가 펼쳐지면서 광주광역시의 낮 최고 기온이 29도까지 오르겠다. 낮 최고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늦봄 무더위는 이번주 주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6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이 22도에서 29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다만 태백산맥으로 차단된 채 동해안에서 불어오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 지방은 강릉의 낮 최고 기온이 24도로 상대적으로 선선할 것으로 보인다.

14일부터 오르는 기온은 주말에 절정에 달하면서, 주말에는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다시금 30도에 육박할 전망이다.

부산 해운대·송정·송도 등 주요 해수욕장은 내달 1일 개장을 예고했지만, 이르면 오는 주말부터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지성 호우도 있겠다. 제주와 경남 해안 지방은 14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비가 조금 내리겠으며, 울진·영덕·봉화·영양 등 경북 내륙 지방에는 오후 한때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 내외로 많지 않을 전망이다.

산불로 큰 피해를 본 바 있는 강원 영동 지역에는 재차 건조 경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산불 등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4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에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며 "평년보다 더워지겠다"고 내다봤다.

14일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 기온과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4~26도 △춘천 12~27도 △강릉 14~24도 △대전 14~28도 △청주 15~28도 △대구 15~28도 △부산 17~22도 △전주 15~28도 △광주 15~29도 △제주 17~24도로 예상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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