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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경남 사천 본사서 신축 건물 상량식 개최


입력 2019.06.03 16:39 수정 2019.06.03 16:48        이홍석 기자

창사 20주년 맞아 국내 항공우주산업 메카 목표

최신 인프라로 시너지 효과 창출 의지 다져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3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개최된 신축본관 상량식에서 여상규 자유한국장 의원(앞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과 송도근 사천시장(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산업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3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개최된 신축본관 상량식에서 여상규 자유한국장 의원(앞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과 송도근 사천시장(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산업
창사 20주년 맞아 국내 항공우주산업 메카 목표
최신 인프라로 시너지 효과 창출 의지 다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신축 건물의 상량식을 갖고 창사 20주년을 맞아 항공우주산업 발전 의지를 다졌다.

상량식은 건물의 골격 완성을 기념하며 안전하게 완공되고 신축 건물에서 수행하는 모든 일이 번창하기를 기원하는 행사다.

KAI는 지난해 4월 사무동과 회전익동의 신축 투자를 결정하고 그 해 12월 착공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무동은 860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로 400석 규모의 대강당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춰 KAI의 신규 본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1만2000평 규모의 회전익동은 수리온과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등 회전익 개발과 생산부문 전용시설로 건립된다.

KAI는 원사이트(One-Site) 내에 개발·생산·경영 등 업무 분야별로 역량을 집중해 KF-X, LAH·LCH 등의 대형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은 물론 미래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조원 KAI 사장을 비롯해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 송도근 사천시장 등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조원 사장은 기념사에서 “신축건물은 글로벌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며 "KAI의 발전 뿐만 아니라 인구 20만명을 넘어 30만 명 이상의 강소도시 사천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세계적인 항공기 개발·생산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지역 상생발전으로 항공우주산업 발전 토대를 견고히 하고 있다. 국내 항공기 항공정비(MRO)의 중심지가 될 사천 용당부지가 연내 착공되면 스마트 타운 조성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천에 산업단지와 각종 교육·의료시설을 갖춘 쾌적한 주거 단지가 조성되면 KAI와 협력업체에 항공산업을 이끌 핵심인재가 결집돼 경쟁력이 더욱 강화됨은 물론 인구 증가에도 기여해 지역경제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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