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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도출…조만간 찬반투표


입력 2019.06.12 21:47 수정 2019.06.12 22:17        김희정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12일 오후 진행한 임금 및 단체협약 재교섭에서 잠정 합의를 끌어냈다.

르노삼성 노사는 이날 오후 6시께 임단협 교섭을 열고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잠정합의는 지난달 16일 첫 번째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두 번째 합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2차 합의안은 1차 합의안에서 크게 바뀐 건 없다”면서 “노사 상생협력 관련 문구가 추가됐다”고 말했다.

1차 합의안 주요 내용은 ▲성과급 총 976만원+50% ▲생산격려금(PI) 50%지급 ▲이익 배분제(PS) 426만원 ▲성과격려금 300만원 ▲임단협 타결 통한 물량 확보 격려금 100만원 ▲특별 격려금 100만원 ▲임단협 타결 격려금 50만원 ▲배치 전환 절차 개선 ▲현장 근무 강도 완화 위한 직업훈련생 60명 충원 ▲주간조 중식시간 45분에서 60분으로 연장 ▲근골격계 질환 예방 위한 10억원 설비 투자 ▲근무 강도 개선 위원회 활성화 등이다.

쟁점 사안었던 ‘파업 기간 임금 보전’(노조측 요구안)과 ‘2020년까지 무쟁의 선언’(사측 요구안)은 모두 2차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노조는 조만간 조합원 총회를 열어 이번 2차 합의안을 찬반투표에 부쳐 최종 추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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