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국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접속이 또다시 차단됐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 완전히 차단됐던 네이버의 접속이 17일 갑자기 복구됐다가 하루 만인 18일 오후 들어 다시 차단되면서 뉴스, 사전, 검색 등을 이용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중국에서 네이버는 지난 4일 톈안먼 사태 30주년 당시 접속이 일부 막힌 데 이어 지난 14일부터는 완전히 차단됐으나, 홍콩 대규모 시위가 끝난 17일부터 다시 복구돼 이용이 가능했었다. 포털사이트 다음은 지난 1월부터 중국에서 접속이 막혀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최근의 네이버 접속 불통 사태와 관련해 중국 측에 다양한 경로로 해명과 시정을 요구했으나, 중국 측은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