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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정부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발표…매우 시의적절"


입력 2019.06.19 16:48 수정 2019.06.19 16:48        조인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정부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과 4대 추진전략 발표에 대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19일 경기도 안산시 반월·시화공단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을 갖고 최근 4차 산업혁명, 환경규제 강화, 무역질서 재편 등 거대한 구조적 변화에 맞서 지금까지의 선진국 추격형 전략에서 벗어나 혁신 선도형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무협은 "4대 추진전략에 포함된 인공지능(AI) 국가전략 수립 및 AI 팩토리 구축, 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 등 3대 핵심 신산업 육성, 축적의 시간이 필요한 디자인, 엔지니어링 및 설계역량의 강화, 100대 핵심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투자 확대 등은 침체된 국내 제조업 투자를 활성화하고 세계 일류상품을 확대해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성장을 촉진하는데 크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수출기업들의 금융애로 해결을 위해 무역보험기금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충하고, 담보나 과거실적 없이 계약서만으로도 수출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수출기업들이 수출 국가나 해외 거래선을 다변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협은 "이러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과 전략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시행되고 제조업 부흥과 수출활력 제고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 및 수출기업들과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이번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 발표를 계기로 최저임금, 근로시간, 혁신산업에 대한 규제 등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에 대해서도 좀 더 귀를 기울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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