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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재선 도전 공식 선언


입력 2019.06.19 19:52 수정 2019.06.19 19:52        스팟뉴스팀

플로리다서 '2020년 대선 출정식' 개최 “미국 경제, 전세계가 부러워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내년 대통령선거 재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AFP·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2020년 대선 출정식'을 통해 "미국 경제가 전 세계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면서 "우린 계속해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미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을 향해 "사회주의자들" "가족과 스스로를 파괴하는 좌익 극단주의자들"이라고 맹비난하고,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공모도 사법방해도 없었다. 2016년 대선 결과를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국경 장벽·관세 부과 등에 대해 누구도 2년 6개월 동안 우리가 한 만큼의 일을 해낼 수 없을 것"이라며 "나보다 인기가 높은 대통령은 조지 워싱턴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러닝메이트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연단에 나와 "미국에는 도널드 트럼프를 위한 4년이 더 필요하다"며 "해야 할 일이 더 있다.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지키기 위해 우리는 트럼프를 다시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 2라운드를 위한 시간"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도 오는 26~27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경선 주자들의 첫 TV 토론를 시작으로 대선 후보를 가르기 위한 레이스를 본격화한다.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는 바이든 전 부통령과 샌더스 상원의원, 그리고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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