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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PTC와 5G 트랙터 원격진단 서비스 개발


입력 2019.06.25 16:03 수정 2019.06.25 16:04        김은경 기자

IoT센서로 실시간 운행 데이터 수집·분석

25일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이해성 LG유플러스 미래기술개발그룹장(상무·오른쪽)이 25일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김상건 PTC코리아 지역영업총괄(전무)와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LG유플러스

IoT센서로 실시간 운행 데이터 수집·분석
25일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LG유플러스가 미국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기업 PTC와 손잡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과 PTC의 IoT·증강현실(AR) 기술을 융합해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축, 스마트 농업 서비스 ‘트랙터 원격진단’을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트랙터에 설치한 IoT센서로 ▲차량·엔진·소모품 정보 ▲실시간 운행 데이터 ▲운행·정비·수리 이력 등을 수집하고 분석한다. 고객은 부품 고장 및 이상 발생 즉시 알림을 받을 수 있고 부품과 소모품의 교체 시기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트랙터의 부품이 AR로 구현돼 부품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위치와 세부 내용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AR로 트랙터 부품과 소모품을 교체하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어 본인이 직접 부품을 교체할 수 있다.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향후 AR글래스와 연동해 트랙터 정비를 위한 직원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후 서비스(A/S) 시뮬레이션 및 빅데이터 기반 고객 관리 등 고객 서비스 혁신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양사는 농업 분야를 시작으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도 신규 사업기회를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와 PTC코리아는 이날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5G 기반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해성 LG유플러스 미래기술개발그룹장(상무), 김상건 PTC코리아 지역영업총괄(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해성 LG유플러스 미래기술개발그룹장은 “5G 통신망 상용화 이후 다양한 영역의 선도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디지털트윈 기술의 영역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보유한 PTC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농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상건 PTC코리아 지역영업총괄은 “물리적인 세계와 디지털 정보를 융합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의 적용 범위가 산업 시장을 넘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데이터를 활용해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서비스 기반의 혁신 사례를 선보이기 위해 LG유플러스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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