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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뛴다-65]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 “작년 흑자전환…정상궤도 회복할 것”


입력 2019.07.12 06:00 수정 2019.07.11 22:25        이정윤 기자

작년 전 사업부문 흑자전환 목표 달성…부채비율‧신용등급 회복해야

세전이익 1000억원 조기달성 주문…위기 속 새로운 성장‧변화 강조

작년 전 사업부문 흑자전환 목표 달성…부채비율‧신용등급 회복해야
세전이익 1000억원 조기달성 주문…위기 속 새로운 성장‧변화 강조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 ⓒ코오롱글로벌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 ⓒ코오롱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함께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 경제 불안심리가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결코 환경을 탓하지 않겠다. 우리에게는 위기극복 DNA가 있고,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과 변화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있다.”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은 지난해 가까스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에 이어 올해도 선제적 시장분석과 철저한 사업관리, 새 사업기회 발굴 등을 통해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윤 사장은 “지난해 전 사업부문이 흑자전환 목표를 달성했지만 아직 정상적인 궤도라고 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며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부채비율과 낮은 신용등급은 회사의 유동성에 여전히 위협이 되고 있다”고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당초 2020년 목표였던 세전이익 1000억원 달성을 앞당길 것을 주문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전망공시에서 ▲매출 3조65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 ▲신규수주 2조8800억원을 제시했다. 작년 대비 매출액은 8.6%, 영업이익 56.4%, 신규수주는 27.8% 신장한 규모다.

이 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건축부문은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주택경기 침체에 대비에 나섰다.

또 올해부터 리스크가 점차 커지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철저한 관리와 새로운 인프라 사업기회 발굴 등에 집중하고 있다.

윤 사장은 “SOC나 환경사업 등 공공사업의 감소, 플랜트사업의 자생력 취약과 같은 환경적 요소와 내부역량의 한계는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며 단시간 내에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며 “동일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경쟁에서 앞서가는 회사가 있듯이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요소를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사부문은 과거의 사업방식에서 벗어난 혁신적 변화에, BMW는 양적확대가 아닌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스포렉스 사업은 다른 사업들과의 상호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사회공헌‧대북 스포츠교류 등 다양한 가치 창출을 추진 중이다.

윤 사장은 “올해는 코오롱글로벌이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기업이 되는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가시적인 성과와 사업 정상화를 위한 절박한 심정이 필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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