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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호텔서 무장테러범 총격전…최소 3명 사망


입력 2019.07.14 11:46 수정 2019.07.14 11:46        스팟뉴스팀

탈레반 배후 자처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바드기스주에 있는 도시 칼라아이나의 한 호텔에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 적어도 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AFP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12시 40분께 자살폭탄 조끼를 입은 괴한 일당이 호텔과 식당, 가게 등이 자리잡은 이 건물에 난입, 보안요원들과 교전했다.

사망자 3명과 부상자 중 4명은 보안요원으로 집계됐다.

바드기스주 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인근 학교에서 학생들이 대피했으며 당시 칼라아이나에서 폭발음도 들렸다고 전했다.

내무부 대변인은 괴한들이 호텔 내에 있던 민간인들을 향해서도 총을 쐈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반군 조직 탈레반은 자신들이 이번 공격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앞서 아프리카 소말리아 남부 항구도시 키스마유에서도 12일(현지시간) 저녁 무장 괴한들이 호텔을 습격해 최소 26명이 숨지고 56명이 부상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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