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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주가 추가 상승 전망⋯목표가↑"-삼성증권


입력 2019.07.18 07:21 수정 2019.07.18 07:22        최이레 기자

KCFT 인수로 이익 성장 기대감 고조⋯기존 사업부 지분 매각 가능성 높아

삼성증권은 18일 SKC에 대해 주가 추가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SKC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증설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0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종업체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이익(EV/EBITDA) 12.6배 적용 시 기업가치(EV)는 약 1조7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될 3세대 전기차 및 글로벌 OEM(주문자제품수주생산) 추가발주 가능성 상승으로, 최근 2차 전지 성장 모멘텀 재부각 됐다"며 "따라서 KCFT(구 LS엠트론 동박사업부) 인수로 인한 이익의 질적 및 양적 성장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조 연구원은 KCFT 인수에 따른 기존 사업부 지분 매각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내놨다. 이는 사업모델 혁신 하에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그는 "매각이 기업가치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판단은 사업부 내재가치와 매각대금간의 비교를 통해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현재까지 언급되는 매각대금은 당사 추정 내재가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기에, 사업부 매각은 숨겨진 사업가치가 드러나는 효과를 시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기존 사업부 매각에 따른 기업가치 추가 상승 여력도 상존하는 만큼 화학업종 내 톱픽(Top-pick)의견을 유지한다"고 제언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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