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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고노 '文대통령 리더십 필요' 발언에 "매우 유감"


입력 2019.08.16 18:41 수정 2019.08.16 18:42        스팟뉴스팀
고노 타로 일본 외무상이 11일 서울 세종대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고노 타로 일본 외무상이 11일 서울 세종대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외교부는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제법 위반 상황을 시정할 리더십을 취해주길 바란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16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고노 외무상이 한국 정부의 국제법 위반 시정 및 우리 정상의 지도력 발휘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발언에 우리 정부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국의 고위 외교 당국자가 상대국 국가원수를 거론해 어떤 조치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국제예양에 부합하지 않고 양국관계의 안정적 관리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NHK는 세르비아를 방문 중인 고노 외무상이 전날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해 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에게는 국제법 위반 상황을 시정할 리더십을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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