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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中企와 국산화 기술개발 ‘머리 맞대’


입력 2019.08.20 15:46 수정 2019.08.20 15:46        조재학 기자
권오철 한국동서발전 기술본부장(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20일 오후 울산 중구 본사에서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발전부품 국산화 기술개발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한국동서발전 권오철 한국동서발전 기술본부장(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20일 오후 울산 중구 본사에서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발전부품 국산화 기술개발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20일 오후 울산 중구 본사에서 발전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25개 중소기업과 함께 경영진 간담회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발전산업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여파에 적극 대응하고자 경영진이 국산화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듣고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산화 개발이 가능한 발전부품 발굴 및 선정 ▲기술개발 제품에 대한 판로개척 ▲진입장벽 제거 및 현장실증 제공 등 기업의 현실적인 문제점에 대한 의견 공유와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동서발전과 함께 국산화 기술개발에 성공한 2개 중소기업이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성일터빈은 ‘가스터빈 저NOx형 연소기 부품(Transition Piece)’을, 진영티비엑스는 ‘가스터빈 압축기 블레이드(Blade) 역설계’를 개발했으며, 동서발전을 대상으로 각 15억6000만원, 10억2000만원 등 총 25억원 가량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동서발전은 관련 국산화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권오철 동서발전 기술본부장은 “국산화 기술개발을 할 수 있는 소재나 부품을 선별하고 발굴하는 데에는 동서발전과 중소협력기업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협력중소기업이 발전부품 국산화 기술개발에 앞장서서 노력하는 만큼 동서발전도 관련 국기업에게 판로를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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