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대비 진보 4.4%p↓, 보수 3.2%p↓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대비 진보 4.4%p↓, 보수 3.2%p↓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을 진보와 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14.9%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와 40대가 가장 높은 진보 성향을 보였다. 30대의 경우 자신을 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이 18%, 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11.7%를 기록했다. 40대는 진보 18.9%, 보수 9.9%였다.
반면 60대는 보수 21.3%, 진보 10.2%를 나타내 보수 성향 응답률이 높았다.
20대와 50대의 경우 보수-진보 성향 응답률 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20대의 보수-진보 성향 응답률은 각각 15.8%와 17.7%를 보였다. 50대의 보수-진보 성향 응답률은 13.2%와 12.5%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의 보수 성향 응답률이 23.1%로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다. 반면 전남‧광주‧전북 지역은 6.4%를 기록해 압도적으로 낮은 보수 성향을 보였다.
나머지 지역의 보수 성향 응답률은 강원‧제주(17.3%), 부산‧울산‧경남(15.9%), 경기‧인천(15.1%), 대전‧충청‧세종(14.4%), 서울(13.7%) 순이었다.
진보 성향의 경우 서울 지역 응답률이 8.2%로 가장 낮았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선 대체로 고른 응답률을 보였다. 대전‧충정‧세종이 12.6%로 서울 다음으로 낮았고, 강원‧제주는 19.7%로 가장 높았다.
자신을 중도보수(26.6%) 또는 중도진보(25.0%)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 역시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20~40대까지는 중도진보 성향이 중도보수 성향보다 높았다. 20대의 경우 중도진보 29.1%-중도보수 23.6%, 30대는 중도진보 31.1%-중도보수 26.1%로 확인됐다. 40대는 중도진보 29.9%-중보도수 23.0%를 보였다.
50대와 60대는 중도보수 성향 응답률이 중도진보 응답률보다 높았다. 50대의 경우 중도진보 25.6%-중도보수 30.7%였고, 60대는 중도진보 14.5%-중도보수 28.2%였다.
지역별 중도진보-중도보수 성향 응답률은 대체로 고르게 나타났다. 서울, 경기‧인천, 대전‧충청‧세종,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전남‧광주‧전북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중도진보-중도보수 성향 응답률 격차가 5%p 미만을 보였다.
대구‧경북 지역은 중도보수 29.9%, 중도진보 17.8%를 보여 유일하게 큰 응답률 격차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9~20일 전국 성인남녀 102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5%, 표본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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