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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리버풀전 ‘무승 징크스’ 탈출할까


입력 2019.08.24 21:08 수정 2019.08.24 20:3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최근 8차례 맞대결에서 승리 없어

리버풀은 2015년 10월에 클롭 감독을 선임했는데, 이후 7번의 맞대결에서 아스날은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23골이나 허용하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 게티이미지 리버풀은 2015년 10월에 클롭 감독을 선임했는데, 이후 7번의 맞대결에서 아스날은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23골이나 허용하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 게티이미지

아스날이 리버풀과의 질긴 악연 청산에 나선다. 지난 8번의 맞대결에서 승리가 없는 아스날이 ‘리버풀전 징크스’를 끊어낼 수 있을까.

아스날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30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리버풀 원정 경기에 나선다.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지난 시즌엔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버풀만 만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아스날의 리버풀 징크스는 지난 2015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스날은 점유율과 슈팅 등 모든 면에서 경기를 지배했으나 골 결정력 난조를 보이며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그 이후로 아스날은 지금까지 한 번도 리버풀을 이기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아스날의 징크스는 리버풀을 이끄는 클롭 감독의 부임 시기와 맞물린다. 리버풀은 2015년 10월에 클롭 감독을 선임했는데, 이후 7번의 맞대결에서 아스날은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23골이나 허용하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스날이 달라졌다. 바쁜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낸 아스날은 키어런 티어니, 다비드 루이스, 니콜라스 페페, 다니 세바요스 등을 영입,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개막 후 치른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며 그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아스날 입장에선 리버풀전 무승을 끊을 좋은 기회인 셈이다.

아스날이 ‘8전 9기’ 도전 끝에 리버풀을 잡을 수 있을까. 양 팀의 맞대결은 오는 25일(일요일) 오전 1시 2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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