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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욱 YTN 앵커, 조국 비판 청년에 “수꼴”


입력 2019.08.25 10:45 수정 2019.08.25 10:46        스팟뉴스팀

변상욱(60) YTN 앵커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을 비판한 청년들에게 '수꼴'(수구 꼴통)이라는 비하성 표현을 써 도마 위에 올랐다.

변 앵커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시각 광화문, 한 청년이 단상에 올랐다"면서 "저는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이렇게 섰습니다"라고 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한 청년의 말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그러네. 그렇기도 하겠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 이래저래 짠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중립을 지켜야 하는 언론사 앵커가 이같이 발언한 것은 경솔했다는 일부 네티즌들이 지적이 이어지자 변 앵커는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어 그는 25일 재차 글을 올려 "젊은 세대가 분노하면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과 청문회에 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 하는데도 당명을 감추고 주관하거나 '종북(從北)몰이' 연장선에 있는 집회에 학생들을 밀어 올리는 것은 반대"라고 언급했다.

변상욱 앵커는 1983년 CBS에 입사해 정년퇴임 후 2019년 4월부터 YTN 앵커로 활동 중이다. 현재는 YTN에서 뉴스 토크쇼 '뉴스가 있는 저녁' 메인 MC로 활동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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