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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김성재 편 방영 촉구, 국민청원 20만명 돌파


입력 2019.09.02 17:58 수정 2019.09.02 17:58        이한철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김성재 편을 방영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동의자수 20만 명 돌파했다. SBS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김성재 편을 방영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동의자수 20만 명 돌파했다. SBS 방송 캡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김성재 편을 방영하게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자수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 김성재님의 사망 미스터리를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하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2일 2일 오후 정부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조만간 해당 '그것이 알고싶다' 김성재 편의 방송 무산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지난달 3일 김성재 편을 방송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이 고인의 여자친구 김모 씨가 명예 등 인격권을 보장해달라며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방송이 무산됐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서가 아닌, 새로운 과학적 증거로 미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대안을 모색해 보자는 제작진의 공익적 기획 의도가 시청자들에게 검증받지도 못한 채 원천적으로 차단된 것에 깊은 우려와 좌절감을 느낀다"며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한편, 그룹 듀스 멤버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줬다.

당시 여자친구 김 씨는 살해 용의자로 체포돼 재판을 받았으며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하지만 2심과 3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하지만 부검 결과 몸에서 발견된 주삿바늘 자국을 둘러싼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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