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클러스터’서 롤 선수 응원…AR 고양이와 셀카
KT 노래방 앱 ‘싱스틸러’로 가족들과 실시간 노래 대결
LGU+ 5호선 공덕역 ‘U+5G 갤러리’서 미술 작품 감상
SKT ‘5G 클러스터’서 롤 선수 응원…AR 고양이와 셀카
KT 노래방 앱 ‘싱스틸러’로 가족들과 실시간 노래 대결
LGU+ 5호선 공덕역 ‘U+5G 갤러리’서 미술 작품 감상
이동통신 3사가 추석 명절을 맞아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홍보와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사가 주력하는 이색 서비스 체험을 운영한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게임, 문화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국 각지에 ‘5G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5G 롤 파크’와 ‘AR 동물원’, ‘5G스타디움’ 등 ‘5G 부스트 파크’ 등을 운영 중이다.
서울 종로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경기장에서 운영하는 5G 롤 파크에서는 특정 지역을 향해 스마트폰을 비추면 전국의 팬들이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AR 응원필드’를 통해 볼 수 있다. VR 현장중계, VR 리플레이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올림픽공원, 여의도공원 등에서는 AR 기술로 구현한 거대 고양이, 강아지, 알파카, 랫서팬더, 비룡 등을 만날 수 있는 AR동물원을 운영 중이다. 올림픽공원의 ‘나홀로나무’ 근처를 지나다가 스마트폰을 비추면 ‘AR 자이언트 캣(거대 고양이)’이 나타나며 함께 셀카도 촬영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SK텔레콤이 만든 초실감 미디어 통합 플랫폼 ‘점프(Jump) AR·VR’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점프 VR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를 열어, 추첨을 통해 VR 기기(500명)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0명)를 증정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점프 VR 앱을 다운로드 한 뒤 마음에 드는 영상을 캡처에 SNS에 공유하면 된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KT 5G 스마트 노래방 앱 ‘싱스틸러’에 실시간 노래 대결도 펼칠 수 있다.
싱스틸러는 KT의 5G 초저지연 기술을 활용해 최대 4명이 동시에 한 화면에서 영상으로 노래 부를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5월 출시했다. KT는 지난 3일 ‘라이브에어’를 새롭게 선보이고 최대 4명이 노래를 부르는 동시에 다수의 방청자가 접속해 함께 노래를 듣고 댓글을 남기며 실시간 방송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KT는 싱스틸러를 통해 많은 사람이 5G 초저지연 속성을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거리로 나선다. 구독자 약 24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인기채널 ‘창현거리노래방’과 손잡고 5G 배틀노래방을 진행한다. 서로 다른 지역에 있는 참가자들이 싱스틸러로 동시 접속해 노래 대결을 벌이는 방식이다.
KT 5G 배틀노래방의 본 경연은 9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5G 배틀노래방이 진행되는 현장에서 직접 경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원거리 참가자는 싱스틸러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5G 배틀노래방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KT 공식 페이스북 계정과 창현거리노래방 유튜브 채널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연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연휴 동안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하는 고객은 공덕역 LG유플러스 ‘U+5G 갤러리’에서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 서울교통공사와 서울 지하철 6호선 공덕역에 5G기반 문화예술 공간인 U+5G 갤러리를 개관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이 전시된 작품을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 앱 ‘U+AR’로 비추면, 스마트폰 화면상에서 작품이 움직이게 된다.
U+5G 갤러리는 ▲지하철을 기다리며 즐길 수 있는 ‘플랫폼 갤러리’ ▲지하철 내부에서 감상하는 ’열차 갤러리’ ▲이동하며 눈으로 즐기는 ‘환승 계단 갤러리’ ▲환승 거점에서 5G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팝업 갤러리’ 등 지하철에 들어와 탑승 할 때까지 작품들을 접할 수 있도록 4개 공간에 마련됐다. 24명의 예술가가 준비한 총 88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먼저 고객들이 지하철을 기다리는 플랫폼에는 신제현 작가가 무용수들과 협업한 다원예술인 ‘리슨 투 더 댄스’(봉화산 방면)와 구족화가 및 서울문화재단 소속 작가들의 회화 작품(응암 방면)을 전시했다.
1편(8량) 전체에 꾸며진 열차 갤러리에서는 윤병운 작가와 애나한 작가가 준비한 특별전과 유플러스 브랜드관을 통해 차량 내부를 거닐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동하는 공간에 구성된 환승 계단 갤러리와 팝업 갤러리에서는 권오철 작가 등 유명 사진작가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LG유플러스 AR·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나점수 조각가의 ‘땅으로부터 온 식물’ 콘셉트의 씨앗캡슐과 의자 등 볼거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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