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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文대통령, 정상 상태 아냐…정권 끝장내야"


입력 2019.09.10 10:05 수정 2019.09.10 12:06        최현욱 기자

"조국 임명은 국민에 대한 전쟁 선포"

"권력이 이런 짓을 함부로 할 때, 헌법에 따라 국민이 저항권을 가져"

"조국 임명은 국민에 대한 전쟁 선포"
"권력이 이런 짓을 함부로 할 때, 헌법에 따라 국민이 저항권을 가져"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10일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정상인 상태가 아니다”며 “지금부터 국민 저항권으로 이 정권을 끝장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것은 국민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며 “우리 헌법에 따라 권력이 저런 짓을 함부로 할 때, 나라를 어지럽히고 불법과 반칙을 일삼을 때 국민이 저항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어 “문 대통령이 조 장관을 임명하는 자리에서 공평·공정, 이런 얘기들을 함부로 했다”며 “정신세계가 어떻게 되어 있기에 범죄 피의자를 법무부장관 자리에 앉히면서 국민한테 그런 말을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범죄 피의자를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한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없었던 일이며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범죄 피의자를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하는 역사는 없었다”며 “한 마디로 대한민국을 온 세계에 부끄러운 나라로 만든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검찰을 향해 “검찰은 절대 권력의 눈치를 보지 말고 할 일을 제대로 해달라”며 “검찰이 제대로만 한다면 장관이라고 부르기도 싫은 조 장관은 곧 물러날 수밖에 없다. 검찰이 법에 따라 조 장관도 법 앞에 평등하다는 사실을 증명해 줄 때 대한민국이 한 걸음 더 전진한다”고 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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