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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장거리 안전운전 5계명 기억하세요”


입력 2019.09.11 10:12 수정 2019.09.11 10:13        김희정 기자

연휴 기간 짧은 이번 연휴, 고속도로 심한 정체 예상

엔진상태 점검, 졸음쉼터 이용 등 무엇보다 중요

연휴 기간 짧은 이번 연휴, 고속도로 심한 정체 예상
엔진상태 점검, 졸음쉼터 이용 등 무엇보다 중요


연휴기간 차량들이 심각한 교통체증을 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연휴기간 차량들이 심각한 교통체증을 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민족 대이동의 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이번 추석은 연휴 기간이 짧아 예년보다 고속도로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보다 긴 시간,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 정체가 심한 도로에서의 안전사고나 갑작스러운 차량 고장 등 각종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장거리 운전자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장거리 안전운전 5계명은 출발 전 엔진상태 점검, 올바른 자세, 졸음쉼터 이용, 사각지대 시야 확보, 안전거리 확보 등이다.

◆ 출발 전 엔진상태 점검
마라톤 선수가 경기 시작 전 건강 체크와 체중 관리를 하듯, 자동차도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에 달릴 준비가 되었는지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평소 엔진을 관리하지 않았다면 장거리 운전시 연비와 출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 상태 점검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발 전 엔진세정제를 사용해 엔진 때를 제거함으로써 새 차와 같은 엔진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엔진오일 상태를 미리 점검하여 교체가 필요한 경우 갈아주는 것이 좋다.

◆ 운전 중 올바른 자세 유지하기
안전운전을 위해 장시간 운전자의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편안한 자세가 중요하다. 먼저 운전 하기 전 시트를 조절하여 가장 편안한 자세를 찾아주고, 백미러와 사이드 미러, 전방 시야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자신 체형에 맞게 시트 위치와 높이를 조정하자.

또한 쿠션이나 방석 등을 사용하여 허리의 정상 곡선을 유지하고 무릎의 높이는 골반과 같거나 조금 낮게 위치하도록 하면 허리에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휴게소 및 졸음쉼터 이용하기
지난 10일 경찰청이 분석한 2016∼2018년 추석 연휴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졸음운전 사고는 추석 당일이 6.3건으로 가장 많았다. 연휴 기간에는 일평균 4.7건, 이로 인한 사상자는 11.1명으로 집계됐다.

차례, 성묘 등으로 인해 쌓인 피로를 운전 시작 전까지 충분히 풀어 줄 여유가 없다면, 운전하는 동안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틈틈이 들러 스트레칭이나 세수, 잠깐의 수면 등을 통해 컨디션을 유지하여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각지대 시야 확보하기
귀향길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 등지에서 차선 변경을 시도할 때에는 사이드미러의 사각지대에서 튀어 나오는 차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차체 때문에 보이지 않는 자동차 앞뒤의 사각지대는 전방 약 4~5m, 후방 최대 7.2m까지 존재하며, 사이드미러의 시야각 또한 평균 15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사각지대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좀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광각 미러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 상시 전방주시 및 안전거리 확보하기
사고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전방주시와 안전거리 확보는 귀경길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특히 평상시보다 동승자가 많은 경우에는 운전자의 주의력이 흐트러지고, 시야가 산만해지기 쉽다.

이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상시 전방주시와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하다. 법규로 정해진 안전거리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시속 60km 기준, 일반도로에서는 주행속도에서 15를 뺀 거리가 안전거리이고, 고속도로에서는 주행속도와 같은 거리만큼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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