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떠오른 수소 모멘텀⋯관련 수혜주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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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0월 14일 18:30:35
    다시 떠오른 수소 모멘텀⋯관련 수혜주는 누구?
    현대모비스·한온시스템 핵심 역할 담당?두산퓨얼셀 등도 정책적 수혜 에상
    이엠코리아, 수소 사업 새 기회 요인?충전소 구축 과정서 실적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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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9-15 06:00
    최이레 기자(Ire@dailian.co.kr)
    현대모비스·한온시스템 핵심 역할 담당?두산퓨얼셀 등도 정책적 수혜 에상
    이엠코리아, 수소 사업 새 기회 요인?충전소 구축 과정서 실적 개선 전망


    ▲ 최근 국회 수소충전소가 착공 3개월 만에 운영에 들어가면서 수소차 모멘텀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특히, 정부가 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꾸준한 지원을 약속한 만큼 정부정책 수혜주로서 모멘텀 지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국회 수소충전소가 착공 3개월 만에 운영에 들어가면서 수소차 모멘텀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특히, 정부가 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꾸준한 지원을 약속한 만큼 정부정책 수혜주로서 모멘텀 지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수소차 수혜주로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수소연료전지쪽에는 두산, 스몰캡 중에서는 이엠코리아 등이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모비스와 한온시스템 등의 경우 수소차 분야에서 부가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비스는 수소차 원가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소연료전지 스택을 생산한다"며 "이외 전동모터,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모두 합치면 수소차 1대당 모비스의 매출액은 양산화 이후를 가정하더라도 최소 3000만원 이상이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주가 흐름도 꾸준한 우상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현대모비스의 종가는 24만9000원으로 52주 최저가(16만5000원) 대비 약 50.91% 올랐다.

    한온시스템과 관련해서는 "한온시스템은 수소차 운전장치의 핵심"이라며 "모비스·세종공업이 주로 담당하는 수소공급장치를 제외한 모든 시스템의 전체 모듈을 담당하는데 특히 공기공급장치 중 불순물을 제거하는 에어필터, 고압의 공기를 대량으로 공급하는 에어블로워를 한온시스템이 공급하고 열관리장치 중에서는 라디에이터뿐만 아니라 연료전지 스택 내 고전압 전기 히터인 COD(Cathode Oxygen Depletion)히터를 담당한다"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소경제 활성화가 본격화되면 부생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부생수소는 석유화학, 철강제조공정에서 부산물인 수소를 의미하는데 일반적인 발전용 연료전지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지만, 이와 다르게 부생수소 연료전지는 전기 생산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부생수소 연료전지 기술과 대규모 설치 경험을 가진 기업은 두산퓨얼셀이 유일하다는 의견이다. 특히, 다음 달 예정된 인적분할을 통해 회사가 신설되면 수소 모멘텀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2018년 8월 한화와 함께 대산산업단지에 세계 최초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착공했다"며 "울산, 대산, 여천 등 대규모 화학단지에서 부생수소가 발생하는데 연간 190만톤의 수소가 발생하기에 두산퓨얼셀은 이를 활용한 부생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국내 대형 사업의 경우 두산이 대부분 수주를 하고 있다"며 "두산의 풀 캐파를 가정해도 정부의 계획에 따라가기 힘든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여기에 이엠코리아의 경우 수소 사업은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향후 수소충전소
    관련 적자축소에 따른 매출 확대 등이 가시화되면 실적 턴어라운드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가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수전해 수소스테이션 상용화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충전소 수주 및 건설을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수소충전소 10곳이 구축 완료된 가운데 3곳은 구축 중이고 6~7곳의 추가 수주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수소 충전소 구축이 빠르게 확대(정부로드맵 2020년까지 310기 설치 계획)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진행될 전망"이라며 "추가적으로 수소제조장치(플랜트) 관련 태양광 발전 전력을 활용한 수전해 시스템 운용기술, 전해 스택 구조 및 설계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데일리안 = 최이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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