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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입차 1‧2위 ‘E클래스‧5시리즈’…렉서스 ES는 '뚝'


입력 2019.09.15 06:00 수정 2019.09.14 20:48        김희정 기자

E클래스 부동의 1위, ES는 불매운동 여파로 타격

E클래스 부동의 1위, ES는 불매운동 여파로 타격

메르데세스-벤츠 E클래스 ⓒ메르데세스-벤츠 메르데세스-벤츠 E클래스 ⓒ메르데세스-벤츠

8월 판매 된 수입차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였으며, 2위는 E클래스의 영원한 라이벌 BMW 5시리즈였다. 렉서스 ES는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8위로 뚝 떨어졌다.

15일 국내 차량 데이터 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8월 E클래스는 3931대, 5시리즈는 2468대를 판매했다.

이어 판매 3위는 벤츠 GLC(833대), 4위 폭스바겐 아테온(587대), 5위 벤츠 S클래스(581대), 6위 BMW MINI 해치(565대), 7위 벤츠 C클래스(539대), 8위 ES(440대), 9위 벤츠 CLS(392대), 10위 GLA(325대)가 차지했다.

E클래스는 지난 2009년 8월 국내 출시 이후 2010년(6228대), 2011년(7019대), 2018년(9141대), 그리고 올해 상반기(1만8322대)까지도 꾸준히 베스트셀링카를 기록했다.

5시리즈 520d 모델도 2012년(7485대), 2013년(8346대), 2016년(7910대), 2017년(9688대) 가장 많이 팔린 차였다. 상반기까지는 6635대를 팔며 E클래스에 이어 역시 2위에 올랐다.

E클래스, 5시리즈에 이어 상반기 많이 팔린 차 3위에 오르며 독일차 위주의 수입차 시장에서 저력을 보이던 ES(4915대)는 불매 운동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8월 8위로 주저앉았다. 6월, 7월만 하더라도 각각 672대, 657대를 팔며 5위권에 머물렀었다.

8월 수입차 브랜드 점유율은 벤츠, BMW, MINI, 볼보, 지프 순서다. 벤츠는 다양한 차종들이 상위권에 포진하면서 자연스럽게 점유율 1위를 유지했으며, BMW 역시 풍부한 라인업에 힘입어 점유율 20%를 돌파했다.

한편 8월 수입 승용차 전체 신차등록대수는 총 1만8318대로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했다. 국내 인증 지연과 물량 부족 등으로 수입차 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축됐지만 하반기 에는 신형 모델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회복할 전망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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