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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선발, 분데스리가2 무난한 데뷔전


입력 2019.09.15 23:03 수정 2019.09.15 23:0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뉘른베르크전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60분 활약

백승호(22·다름슈타트)가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다름슈타트 SNS 캡처. 백승호(22·다름슈타트)가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다름슈타트 SNS 캡처.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22·다름슈타트)가 마침내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백승호는 15일(한국시각) 독일 다름슈타트의 메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뉘른베르크와 2019-20시즌 분데스리가2 6라운드 홈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 교체될 때까지 60분을 소화했다.

지로나FC(스페인)에서 뛰다 지난달 31일 다름슈타트와 3년 계약한 백승호는 홈팬들 앞에 첫 선을 보였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백승호는 수비에 치중하면서도 자신에게 온 패스를 군더더기 없이 처리하는 깔끔한 패싱력을 선보였다. 총 47번의 볼터치를 기록하는 동안 패스 성공률은 92%를 기록했다.

호흡을 맞출 시간이 적었음에도 동료들과의 간결한 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가는 등 전반적으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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