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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국 언급 그만하고 민생 국회 열어야"


입력 2019.09.16 10:53 수정 2019.09.16 10:53        이슬기 기자

"국민은 정쟁이냐 민생이냐 묻고 있다"

"조국 관련 수사는 검찰에 맡겨라"

"국민은 정쟁이냐 민생이냐 묻고 있다"
"조국 관련 수사는 검찰에 맡겨라"


추석연휴가 끝난 16일 오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추석연휴가 끝난 16일 오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기국회 개회를 하루 앞둔 16일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언급을 삼가고 민생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은 20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가 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민생국회, 경제국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 역시 “추석 민심에 드러난 국민 요구는 시작도 끝도 민생이었다”며 “이번주부터 국회의 시간은 오직 민생을 위한 국민의 시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동안 국회는 국민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고 정쟁으로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며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라도 일하는 국회, 성과를 만드는 생산적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쟁이냐 민생이냐' 묻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번 국회를 민생으로 일관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법무장관 임명 강행에 항의하기 위해 1인 시위와 단식, 삭발 등의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는 “지난 한 달도 부족해 추석의 시작과 끝을 조국으로 보낸 한국당에 실망을 금할 길이 없다”며 “수사는 검찰에 맡기고 국회는 민생을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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