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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목표가 하향…자회사 가치 조정"-하이투자증권


입력 2019.09.20 08:38 수정 2019.09.20 08:55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위메이드에 대해 목표주가를 6만6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낮췄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전기아이피 가치에 대해 10억달러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적용했던 할인율 30%를 50%로 확대한 데 따른 조정"이락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는데 현재 주가를 과도한 저평가 상태로 판단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미르’ 지식재산권(IP) 관련으로 여러 중국 게임사와 소송을 전개 중이다"라며 "올해 상반기 37게임즈, 킹넷과 소송에서 승소했고, 승소 결과 손해배상금 수취와 신규 라이선스 매출(정식 저작권 사용계약)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승소 확정에 따른 차익 실현 ▲청구 금액보다 낮은 배상금 규모 등을 이유로 현 주가는 지난 5월 22일 대비 26.5%나 하락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김 연구원은 “킹넷이 운영하는 다른 게임들 5개에 대해서도 중국에서 소송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추가로 배상금 수취가 가능해 보인다”며 “소송 모멘텀이 재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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