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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낮춘 디그롬, 1위 류현진 압박


입력 2019.09.21 13:36 수정 2019.09.21 13:3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신시내티 상대 7이닝 무실점 호투

평균자책점서 류현진과 0.16 차이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이 또 한 번 호투를 펼쳤다. ⓒ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이 또 한 번 호투를 펼쳤다. ⓒ 뉴욕 메츠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놓고 류현진(32·LA 다저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이 또 한 번 호투를 펼쳤다.

메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서 신시내티 레즈를 8-1로 꺾었다.

이날 메츠의 선발 투수로 나선 디그롬은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8패)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15일 류현진과의 맞대결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디그롬은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피칭을 기록하면서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급부상했다.

최근 15경기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한 디그롬은 평균자책점을 종전 2.61에서 2.51로 낮추며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를 제치고 이 부문 내셔널리그 2위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서 이제 류현진(2.35)과의 격차는 0.16에 불과하다.

23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선발 등판에 나서는 류현진의 피칭 내용에 따라 평균자책점 1위 자리가 뒤바뀔 수도 있다.

탈삼진 1위를 달리고 있는 디그롬이 평균자책점에서도 1위로 올라선다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그의 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초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등판이 예정됐던 류현진은 23일 마운드에 올라 평균자책점 1위 수성에 나선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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