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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폴드, 27일 美 출격


입력 2019.09.24 08:14 수정 2019.09.24 08:14        김은경 기자

이통사 AT&T가 판매 나서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삼성전자

이통사 AT&T가 판매 나서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오는 27일 미국에서 출시된다고 CNBC, CNN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6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갤럭시폴드는 이어 18일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등 4개국에 출시되며 초기 물량이 모두 매진되는 등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미국에서는 이동통신사 AT&T가 갤럭시폴드 판매에 나선다. 당초 출시가 예정돼 있었던 지난 4월 예약주문을 받았다가 출시 연기 후 환불해준 T-모바일은 이번에는 판매하지 않는다.

미국 최대 가전제품 소매 체인 베스트바이 일부 매장과 삼성전자의 체험 매장에서도 갤럭시폴드가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영국과 독일에서는 갤럭시폴드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을, 프랑스, 싱가포르에서는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을 판매했다. 판매는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와 통신사 주요 오프라인 매장, 일부 백화점 등에서 진행했다.

가격은 영국 1900파운드(약 283만7000원), 독일 2100유로(약 277만3000원), 프랑스 2020유로(약 266만7000원), 싱가포르 3088달러(약 268만원)로 국내보다 다소 높게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정확한 물량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국내에 풀린 물량보다 적은 물량을 이들 국가에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는 지난 6일 출시 당시 이통사와 삼성전자 물량을 합쳐 3000∼4000대 수준이, 2차 예약 판매시 1만∼2만대 수준이 배정된 것으로 관측된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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