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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해외여행 때 8% 원화수수료 아끼는 체크카드 인기


입력 2019.09.24 18:11 수정 2019.09.24 18:14        PR 기자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

해외에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소비자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원화결제수수료일 것이다. 상황에 따라 약 3~8%에 달하는 수수료를 물어야하기 때문에 이를 아끼는 혜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신용카드 해외 이용액은 15조8999억원을 넘어섰다. 건수 기준으로는 1억7000여건으로 10조 5000억원을 이용했던 2014년에 이어 매년 그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금융소비자들의 해외 카드 결제 비율이 늘어나면서 불필요한 지출도 늘어나고 있다. 해외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원화결제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물어야하는데 할인 혜택을 받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도 늘어나고 있다.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지난 3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용카드로 가장 받고 싶은 해외여행 혜택'을 묻는 질문에 신용카드 이용자 60% 이상은 할인을 가장 선호하며 할인 혜택 중에서도 해외 수수료 및 현지 할인을 가장 받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고객 수요에 발맞춰 최근 국내 금융사들은 해외수수료 절감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씨티은행의 경우 해외결제수수료를 없앤 '씨티 글로벌 월렛 체크카드'를 지난 6월 출시한 상태다. 이 상품은 최대 6가지 외화에 대해 해당 통화 계좌에 직접 연결해 쓸 수 있다.

연결 가능한 외화는 미국달러(USD), 일본엔(JPY), 유로(EUR), 홍콩달러(HKD), 싱가폴달러(SGD), 중국위안(CNY) 등 총 6개다. 이들 국가의 외화계좌를 연결해 두면 해외결제 시에도 국제브랜드사수수료 포함 일체의 해외결제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아, 정확히 구매금액만 계좌에서 인출된다.

직접 연결이 가능한 6종 이외의 통화에 대해서도 물론 결제는 가능하다. 이때는 연결된 통화에서 환전돼 결제가 이루어진다. 외화 입출금계좌 개설, 연결계좌 등록 및 환전은 영업점 방문없이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또 자주 사용하는 외화의 경우 본인이 원하는 시점에 미리 환전해 놓을 수 있고, 모바일로 환전 시 기본 50%부터 은행 고객 등급에 따라 최대 90%까지 환전 수수료 우대도 제공하고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기존 카드상품의 해외이용수수료가 환전수수료 포함 2.25%에 달하는 만큼, 결제수수료를 없애 직구족 등에게 유리한 상품"이라며 "기존 씨티 국제체크카드가 가지고 있던 해외현금인출 기능도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고 말했다.

국내 혜택의 경우 매일 점심, 온라인 쇼핑, 편의점, 영화관에서 사용한 금액의 3%를 월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 할인 받을 수 있다. 국내 가맹점 사용분은 원화계좌에서 인출된다. 또 원화 계좌를 씨티 클리어 통장으로 연결할 경우, 조건 충족 시 전국 모든 은행 ATM 출금 이체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PR 기자 (p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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