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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부정평가 51.6%, 긍정평가 45.4%


입력 2019.10.02 11:00 수정 2019.10.02 10:52        이배운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부정평가 51.6% 과반 유지…긍정평가는 반등

"정치성향별로 양극화 현상 심화되고 있다"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부정평가 51.6% 과반 유지…긍정평가는 반등
"정치성향별로 양극화 현상 심화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과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국 법무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치성향별로 국정운영 지지율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0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2.8p 하락한 가운데에서도 51.6%로 과반을 유지했다.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9%p 오른 45.4%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1.5%로 지난주(29.8%)보다 1.7%p 올랐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6.8%로 지난주(37.2%)보다 0.4%p 감소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0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2.8p 하락한 가운데에서도 51.6%로 과반을 유지했다. ⓒ데일리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0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2.8p 하락한 가운데에서도 51.6%로 과반을 유지했다. ⓒ데일리안

세부 조사결과를 보면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60대 이상이 69.6%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대구·경북은 69.9%로 70%대에 육박했다.

반면 긍정평가는 3040세대와 호남 권역이 과반을 기록하며 '버팀목'으로 작용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긍정평가가 57.7%로 가장 높았고 40대(55.5%), 50대(48.9%), 20대(44.3%), 60대(28.6%)가 뒤를 이었다.

권역별로는 호남에서의 긍정평가가 75.5%를 기록했고 경기(53.2%), 서울(42.4%), 부산·울산·경남(33.1%), 대구‧경북(29.5%) 순으로 나타났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그동안 국정지지율 하락을 주도했던 50대에서는 긍정(48.9%)과 부정(49.7%)이 엇비슷하게 조사됐다"며 "정치성향별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30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9.3%로 최종 1110명(가중 결과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9%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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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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