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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조국 장관, 취임 한 달만에 검찰개혁 추진…"특수부 폐지", 삼성전자, 하반기 반등 성공...3Q 영업익 7.7조 ‘어닝서프라이즈’등


입력 2019.10.08 20:59 수정 2019.10.08 20:20        스팟뉴스팀

▲분개한 황교안, '국론분열 아니다'는 文에 "대통령이길 포기했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조국 법무장관 거취를 둘러싸고 서초동과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 대해 "국론 분열이 아닌 직접민주주의 행위"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대통령의 굴절된 상황 인식과 국민 무시에 실망과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맹비난했다. 황 대표는 이날 김명연 수석대변인을 통해 밝힌 '대한민국 대통령이기를 포기한 것인가'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어제 문 대통령의 수보회의 발언은 '혹시나'했던 국민의 기대를 여지없이 뭉개고 짓밟은 '역시나'였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삼성전자, 하반기 반등 성공...3Q 영업익 7.7조 ‘어닝서프라이즈’

삼성전자가 3분기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의 활약 속에 반도체도 소폭 회복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받았다. D램의 본격 반등 여부에 대한 신중론으로 4분기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내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62조원과 영업이익 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매출 56조1300억원·영업이익 6조6000억원) 대비 각각 10.5%와 16.7% 증가하며 하반기 반등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6조2330억원) 이후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며 올 들어 처음으로 7조원대를 기록했고 매출도 지난해 3분기(65조4600억원) 이후 4분기만에 60조원대로 복귀했다.

▲조국 장관, 취임 한 달만에 검찰개혁 추진…"특수부 폐지"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한 달 만에 검찰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검찰의 대표적 인지수사 부서인 특별수사부(특수부)의 축소·폐지를 이번달부터 추진키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등 거점 검찰청 3곳에만 특수부를 남기고, 명칭을 '반부패수사부'로 바꾼다. 개편 절차를 밟게되면 1973년 대검찰청에 설치된 특수부는 4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조 장관은 검찰의 부당한 별건 수사와 수사 장기화도 제한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한글날 '조국 퇴진' 도심집회…"文 대통령 하야 주장"

한글날인 9일 보수를 표방하는 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아울러 이번 토요일엔 서울 서초동에서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주말 집회를 개최한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는 오는 9일 오후 1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를 개최한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총괄 대표,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총괄 본부장을 맡아 지난달 20일 출범한 이 단체는 개천절인 3일에 이어 두 번째 도심 집회에 나선다. 이들은 가족이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조국 장관의 장관직 수행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하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영승계 미궁 빠진 CJ, 돈 묶인 주주들 ‘초조’

CJ그룹이 지난 2016년 이재현 회장의 사면 복귀 이후 최대 풍파를 맞고 있다. 겹악재로 주가가 연일 내려앉자 위기 징후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간판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을 중심으로 그룹 재무 리스크가 불거진 가운데 CJ ENM은 프로그램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여기에 CJ 유력 후계자의 마약 밀반입으로 사측의 주가부양 시행도 미지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해 하반기 들어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일단 경영권 승계 작업에 변수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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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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