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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공격P’ 정우영, 김학범호 황태자 예약


입력 2019.10.14 22:42 수정 2019.10.15 09:4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우즈벡 상대로 전반 30분 선제골 폭발

1차전 도움 이어 2차전도 맹활약

14일 오후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22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우즈베키스탄 경기에서 선취골을 넣은 한국 정우영이 기뻐하고 있다. ⓒ 뉴시스 14일 오후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22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우즈베키스탄 경기에서 선취골을 넣은 한국 정우영이 기뻐하고 있다. ⓒ 뉴시스

한국 축구 기대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김학범호 합류 이후 마수골이 득점포를 신고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14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22 대표팀과 두 번째 평가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지난 11일 화성에서 열린 1차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2차례 평가전을 1승 1패로 마감했다.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역전패를 당한 김학범호지만 정우영이 중심에 선 공격 라인은 이날도 날카로웠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정우영은 이강인(발렌시아)과 더불어 한국 축구 최고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지난 5월 U-20 월드컵 때 정우영은 아쉽게 소속팀 뮌헨의 반대로 이강인과 함께 호흡을 맞추지는 못했다. 이후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해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1차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투입 돼 도움을 기록한 정우영은 2차전은 전격 선발로 나서 김학범호 합류 이후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양 팀이 팽팽히 맞서던 전반 30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공을 지켜낸 김대원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정우영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한국에 선제골을 안겼다.

14일 오후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22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우즈베키스탄 경기에서 한국 정우영이 후반 교체되고 있다. ⓒ 뉴시스 14일 오후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22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우즈베키스탄 경기에서 한국 정우영이 후반 교체되고 있다. ⓒ 뉴시스

이로써 정우영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김학범호 황태자 자리를 예약했다.

후반 15분 교체돼 나올 때까지 정우영은 빠른 발을 앞세운 드리블 돌파로 김학범호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전반 18분에는 측면에서 라인을 타고 센스 있는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상대 수비를 무력화 시켰다.

비록 경기에서는 후반 36분 통한의 역전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했지만 정우영이 2경기에 모두 나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공격 포인트까지 달성한 부분은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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