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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R&D 역량 향상에 따른 성과 기대⋯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9.10.15 07:37 수정 2019.10.15 07:39        최이레 기자

기술수출료 유입 감소로 내년 영업익 감소⋯분기 400억 이상 R&D에 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한미약품에 대해 연구개발(R&D)에 따른 성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8만원으로 5.6%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0.4% 증가한 2611억원, 216억원으로 전망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수 매출액은 1558억원으로 양호하겠다"며 "북경한미의 매출은 593원, 한미정밀화학의 매출은 24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겠다"며 "경상개발비의 증가와 기술수출료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배 연구원은 내년 한미약품의 매출액은 6.2% 증가한 1조1625억원, 영업이익은 7.7% 떨어진 752억원으로 내다 봤다.

그는 "내수 매출액은 7049억원, 북경한미 매출액은 2620억원, 수출은 기술수출료 감소(약 160억원)로 1813억원(-3.9%)에 그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경상개발비의 증가(약 50억원)와 기술수출료 감소로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기술수출료 감소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경상이익은 증가하고 있다"며 "분기 400억원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며 R&D 역량을 향상하고 있어 개발 성과도 기대된다"고 제언헀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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