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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SNI 서비스 확대…신규 고객자산 4.6조 유치


입력 2019.10.16 19:00 수정 2019.10.16 19:00        이미경 기자

삼성증권은 지난 3월 고액 자산가 서비스인 SNI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지 6개월만에 30억이상 초고액자산가 고객이 130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유입된 고객들의 자산은 4조6000억원으로 1인당 평균 360억원 수준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일부 점포에서만 제공하던 SNI 서비스를 전국의 30억 이상 고객들로 확대하면서 지방에 거주하는 초고액자산가들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 점을 들 수 있다"며 "2000여명에 이르는 전국의 SNI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사의 금융과 세무, 부동산 전문가들로 전담팀을 만들어 방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까지 진행한 전국 순회 컨설팅만 해도 6332건에 달해 올들어 고객별로 평균 3회 이상의 컨설팅이 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3월 업계최초로 가업승계연구소를 신설하고 가업승계에 필요한 복잡한 일련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삼성증권은 기본 컨설팅 외에도 회계법인, 인수합병(M&A) 거래소 등과 제휴를 통한 승계실행 서비스, Next CEO포럼으로 불리는 후계자 양성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Next CEO포럼으로 대표되는 후계자 양성교육의 경우 고객의 자녀 등 가업을 승계받을 인력들이 차세대 CEO로서 갖춰야할 경영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2세간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현재 1년치 교육 예약이 밀려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마지막으로 올 한해 삼성증권이 꾸준히 전개해 온 '해외투자 2.0' 캠페인과의 시너지 효과를 들 수 있다.

사재훈 삼성증권 리테일부문장은 "초고액자산가의 경우 자산관리를 넘어 보유기업의 자금운영, 가업승계와 후계자 양성 등 그 니즈가 다양하고 복잡해 지고 있다"며 "이런 고객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B와 경영지원 등 사내자산 뿐 아니라 법무법인 등 외부 기관과 최대한 협업해 입체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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