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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평화·대안 전직 의원들, 제3지대 구축 촉매 역할 나선다


입력 2019.11.11 13:51 수정 2019.11.11 14:22        이유림 기자

오는 13일 '중도개혁세력 통합' 주제로 토론회

각당서 최원식·김종배·김성호 전 의원 참석

정대철 고문·박상병 평론가 발제…"촉매 역할"

오는 13일 '중도개혁세력 통합' 주제로 토론회
각당서 최원식·김종배·김성호 전 의원 참석
정대철 고문·박상병 평론가 발제…"촉매 역할"


지난 7월 30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한국 정치 재구성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대안신당이 민주평화당 탈당 전 개최한 토론회. 오른쪽부터 대안신당 유성엽 대표, 박지원 의원,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지난 7월 30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한국 정치 재구성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대안신당이 민주평화당 탈당 전 개최한 토론회. 오른쪽부터 대안신당 유성엽 대표, 박지원 의원,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소속의 전직 의원들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구축을 논의하는 토론회에 나선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평화포럼(대표 김종구)과 국민희망시대(대표 양윤녕)는 오는 13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새로운 국가 미래를 열어갈 중도개혁세력 통합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바른미래당 최원식·민주평화당 김종배·대안신당 김성호 전 의원이 각각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동교동계 출신 정대철 고문이 '21세기 한국 정치 발전과 중도 개혁 정당 출현'을 주제로,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새로운 중도개혁 세력 통합 가능한가'를 주제로 발제를 맡을 예정이다.

당초 토론회는 현직 의원들이 토론 및 축사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논의했으나, 각당 내부 사정과 의원들의 지역 일정 등으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제를 맡은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제3지대 구축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구축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견해를 밝힐 예정"이라며 "향후 제3지대 구축 과정에서 해서는 안 될 '3금(禁) 원칙'에 대해서도 짚으려 한다"고 밝혔다.

박 평론가는 꼽은 '3금 원칙'은 △지분싸움 △도로국민의당 △계파주의 등이다.

토론회 개최에 관여한 정치권 관계자는 "새로운 중도개혁 정당의 출현이 가능한지 모색하고, 중도개혁 정치세력 통합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며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토론회가 제3지대 구축의 촉진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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