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지방이전 공공기관 보유 18개 종전부동산 새주인 찾는다”


입력 2019.11.13 11:00 수정 2019.11.13 10:46        이정윤 기자

15일 투자설명회서 잠재적 투자자 대상 전문가 특강·심층 상담부스 제공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과밀과 지역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혁신도시 등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사용했던 부동산의 매각을 위한 ‘2019년 제2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백경비엠에스가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투자회사·건설사·자산운용사·금융사 및 개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매각 대상 물건의 가격과 입지 정보 등의 최신 상세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다.

참가는 주관사인 백경비엠에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매각 대상 부동산은 총 18개로 정부 소속기관인 중앙119구조본부 1개 기관,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0개 기관의 종전부동산과 매입공공기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보유 중인 7개 부동산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9월 11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국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공모형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 설명과 함께 ‘국내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과 공모시장의 분석’이라는 주제로 이지스자산운용 리서치센터장 류강민 박사의 전문가 특강이 진행되며, 특강에 이어 종전부동산 등 매각대상 개별 물건의 소개가 진행된다.

또한 이번 행사 진행에 앞서 공공기관 매각 담당자들이 참석해 운영하는 상담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보다 심도 있는 개별 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119개의 종전부동산 중 108개의 물건을 매각했으며, 올해에는 다양한 매각 활동을 통하여 정부 소속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매입공공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의 망포지구를 성공적으로 매각한 바 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부동산 본래의 농식품기업육성 기능 유지와 농업공공성 제고 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로 기부채납 협의 중에 있다.

국토부는 “향후에도 종전부동산의 매각을 위해 투자설명회 개최 등 홍보와 더불어 미매각 부동산의 매각 장애요인 개선, 매각방식 다양화, 부동산별 맞춤형 매각전략 수립 등을 통해 잔여 종전부동산의 원활한 매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정윤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