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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3분기 매출액 2820억원… 전년比 33%↑


입력 2019.11.14 17:31 수정 2019.11.14 17:31        이은정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820억원, 영업이익 213억원, 당기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7%, 당기순이익은 58% 늘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787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7135억원을 3분기 만에 초과 달성했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 중인 3개 바이오시밀러 시장매출은 미국과 유럽 두 지역에서만 연간 2조2000억원에 달한다. 트룩시마, 허쥬마 미국 판매와 램시마SC 유럽 출시가 본격화될 경우 실적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성장시장 가운데 시장 규모가 비교적 큰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트룩시마와 허쥬마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고, 일본·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도 제품 판매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트룩시마 미국 론칭과 유럽 시장 내 안정적인 제품 공급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면서 “램시마SC 유럽 직판과 허쥬마 미국 출시 등 내년 상반기까지 수익 다변화를 이끌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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