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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격파 지휘’ 박항서, 베트남 선택 이유 증명


입력 2019.11.15 00:34 수정 2019.11.15 08:0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톱시드 UAE 격파하고 조 1위 올라

재계약 이후 첫 경기 승리 기쁨

박항서 감독은 재계약 이후 열린 첫 A매치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박항서 감독은 재계약 이후 열린 첫 A매치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최근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재계약을 체결한 박항서 감독이 또 한 번 매직을 부리며 선택 이유를 증명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4일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월드컵 2차 예선 G조 4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44분 응우옌 띠엔린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승 1무를 기록 중이던 베트남은 G조 톱시드 UAE마저 격파하고 4경기 무패, 승점 10(3승 1무)으로 조 1위로 뛰어 올랐다.

라이벌 태국이 말레이시아에 1-2로 패하면서 조 1위에 자리한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과 함께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최근 베트남과 최장 3년간(2+1년) 재계약한 박항서 감독은 이후 열린 첫 A매치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날 베트남의 승리에는 다소 행운도 따랐다.

전반 37분 UAE의 중앙 수비수 칼리프 알하마디가 퇴장을 당하면서 흐름이 베트남 쪽으로 넘어왔고, 결국 수적 우위를 앞세운 홈팀이 전반 44분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한편, 베트남은 오는 19일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라이벌 태국과 운명의 5차전을 치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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