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대가 쏜 화살에 경찰관 한명이 부상을 입었다.
17일 연합뉴스에서 현지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날 홍콩 폴리테크닉대학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 한명이 날아온 화살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 경찰관은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화살은 시위대가 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는 폴리테크닉대 인근을 점거하며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께부터 경찰과 최루탄과 화염병을 주고받으며 충돌 중이다. 경찰은 오후 2시부터 시위 현장에 파란색 염료가 들어간 물대포를 쏘며 시위대 해산·진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