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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일부 비례후보 국민 참여 통해 선정키로


입력 2019.11.21 20:10 수정 2019.11.21 20:11        강현태 기자

강훈식 "비례 선발에 있어 국민 참여 제도적으로 보장"

강훈식 "비례 선발에 있어 국민 참여 제도적으로 보장"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 선정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키로 했다.

민주당 총선기획단 대변인을 맡고 있는 강훈식 의원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차 총선기획단 회의에서 국회의원 비례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공천심사단에 대해 논의했다"며 "국민공천심사단이란 민주당 비례 국회의원 후보를 국민 여러분이 직접 선출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은 86만 명의 권리당원과 일반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군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별된 비례 후보의 최종 순번은 당 중앙위에서 순위투표를 진행해 결정할 계획이다.

그는 국민공천심사단과 관련해 "권리당원과 일반국민 모두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면서 "이중 200~300명을 모아 별도의 숙의심사단 구성하기로 했다. 숙의심사단은 1박 2일 합숙을 통해 후보자의 정견발표 및 질의응답을 지켜본 후 직접 후보자를 평가·선출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강 의원은 국민공천심사단을 통해 비례후보 선별과 전략적 비례후보 영입은 별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외교·안보 같이 전략적으로 우리가 비례 드려야하는 분들도 있다"며 "그런 분들은 따로 뺄 것이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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