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뛴다-122]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 글로벌 넥센을 완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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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2월 12일 21:37:05
    [CEO가 뛴다-122]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 글로벌 넥센을 완성하다
    서울 마곡에 중앙연구소 오픈…기술개발 박차, 미래 대비
    유럽, 미국, 체코, 서울 마곡까지 글로벌 4대 거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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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11-25 06:00
    김희정 기자(hjkim0510@dailian.co.kr)
    서울 마곡에 중앙연구소 오픈…기술개발 박차, 미래 대비
    유럽, 미국, 체코, 서울 마곡까지 글로벌 4대 거점 완성


    ▲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올해를 제2성장 원년으로 선포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탑 10개 타이어 회사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넥센타이어는 국내 양산과 창녕 2곳과 중국 청도 1곳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4번째 생산거점으로 ‘유럽’을 선택하며 ‘글로벌 넥센’을 위한 목표에 한 발짝 다가갔다.

    이 중심에는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이 있다. 강 회장은 지난 8월 유럽 체코 자테츠공장 준공식에서 “아시아 지역을 벗어나 유럽에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자동차 메이커의 본고장인 유럽에 생산거점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프리미엄 OE공급과 후속하는 RE 시장의 판매 확대를 통해 유럽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 유럽공장은 유럽 시장의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 확대와 현재 공급 중인 포르쉐, 폭스바겐, 르노, 피아트, 스코다 등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로의 안정적인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확대를 위해 건설됐다.

    공장이 위치한 체코는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 프랑스, 영국 등과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반경 400km 이내에 약 30여개 차 메이커가 위치해 신차용 타이어 공급에도 최적의 조건이라는 평가다.

    ▲ 넥센타이어 유럽 공장 ⓒ넥센타이어

    이와 함께 강 회장은 기술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유럽과 미국 R&D 센터의 신축 및 확대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 4월에는 서울 마곡에 중앙연구소를 오픈했다.

    올해 창립 77주년을 맞은 넥센타이어는 새로운 마곡 연구소의 건립을 기점으로 유럽, 미국, 체코 공장, 서울 마곡까지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글로벌 4대 거점을 완성했다고 평가한다.

    강 부회장은 "마곡 중앙연구소는 세계 그 어떤 기업보다 빠르게 성장한 넥센의 성장 DNA와 정체성이 결집된 곳"이라며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변화와 미래 가치를 만들어 업계 패러다임을 바꾸고, 움직임의 가치를 높이는 글로벌 넥센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센타이어는 서울 마곡 산업단지에 위치한 '더 넥센 유니버시티'를 개발하고자 지난 2년간 2000억원을 투자했다.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연면적이 5만7000m2가 넘는 마곡 연구소는 연구개발센터, 성능연구센터, 재료연구센터 등이 있다. 강 부회장은 중앙연구소를 통해 세계 지역별 맞춤 타이어 기술 개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강 부회장은 올해 3월 넥센타이어 및 지주회사인 넥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올해는 북미 실적 호조로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2조 원을 넘길 전망이다. 강 부회장은 이러한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북미 지역 유통망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독일·영국·체코 등 유럽을 중심으로 스포츠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42년 흥아고무공업로 설립한 넥센타이어는 1956년 국내 최초로 자동차용 타이어를 생산했다. 2000년 기업 이미지 혁신을 위해 ‘우성타이어’에서 ‘넥센타이어’로 사명을 변경했다. 경상남도 양산과 서울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업체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타이어 제조업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데일리안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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