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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박정민·정해인·염정아, 설레는 케미…'시동'


입력 2019.12.01 09:11 수정 2019.12.01 09:13        부수정 기자

'글로리데이' 최정열 감독 연출

조금산 작가 동명 웹툰 원작

'글로리데이' 최정열 감독 연출
조금산 작가 동명 웹툰 원작


박정민-염정아-정해인 '부릉부릉'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우 박정민(왼쪽부터), 염정아, 정해인이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시동'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정민-염정아-정해인 '부릉부릉'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우 박정민(왼쪽부터), 염정아, 정해인이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시동'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마동석·박정민·정해인·염정아가 영화 '시동'으로 뭉쳤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고 '글로리데이'의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최 감독은 "일상을 포착해내는 비범한 웹툰의 관찰력에 끌렸다"며 "활기차게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스크린에 꺼내면 더 재밌을 듯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들이 캐릭터를 풍성하게 만들어줬다"며 "따뜻하고 유쾌한 일상을 담았다.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도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살다 보면 시동이 켜지지 않을 것 같은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며 "'그래도 괜찮아, 다시 시작하고 시동을 켤 수 있어'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작품"이라고 전했다.

영화는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의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동석은 장풍반점의 정체불명 주방장 거석이형으로 분해 이제껏 본 적 없던 상상 이상의 비주얼과 매력을 선보인다.

일정 탓에 제작보고회에 불참한 마동석은 홍보사를 통해 "웃음과 마음으로 다가오는 메시지가 있는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박정민-염정아-정해인 '부릉부릉'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우 박정민(왼쪽부터), 염정아, 정해인이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시동'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정민-염정아-정해인 '부릉부릉'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우 박정민(왼쪽부터), 염정아, 정해인이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시동'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매를 버는 반항아 택일 역을 맡은 박정민은 거칠고 까칠하지만 순수한 캐릭터로 분한다.

박정민은 "밝고 사랑스럽고, 정이 가는 인물"이라며 "택일은 아이 같은 인물이다. 기존 반항아와는 다르게 표현하려 했다"고 전했다.

'사바하'를 촬영할 때 원작을 접한 그는 단숨에 이야기에 매료됐다. 배우는 "원작의 재미가 시나리오에 충실하게 담아 있었다"며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라고 했다.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 역의 정해인은 전작과 차별화된 색다른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훈남' 이미지인 정해인은 신선한 캐릭터에 도전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만화책 같은 느낌으로 재밌게 읽었다"며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삶의 '시동'을 걸 수 있는 영화"라고 자신했다.

이어 "상필은 사회에 빨리 나가고 싶고, 돈을 벌고 싶은 욕구가 큰 인물"이라며 "의욕이 앞선 나머지 실수를 하게 된다. 그러다 택일의 도움을 받으며 좌충우돌한다"고 설명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뉴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뉴

'봄밤'과 '시동'을 함께했다는 그는 "캐릭터가 전혀 달라 힘들었다"며 "'시동' 상필은 거침없이 행동하는 역할인데, 연기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고 웃었다.

박정민의 오랜 팬이라는 정해인은 "박정민 형이 쓴 책이 집에 세 권이나 있다"며 "형과 많은 분량을 찍지 못해서 아쉽지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영화, 드라마, 예능을 섭렵한 염정아는 택일의 엄마 정아 역을 맡았다. 'SKY캐슬' 예서 엄마 한서진과는 전혀 다른, 소탈한 역할이다.

염정아는 "이야기가 귀엽고, 캐릭터가 재밌었다"며 "함께 작업하고 싶었던 배우들이 참여한다는 얘기를 듣고 선택했다"고 전했다.

전직 배구선수 엄마 캐릭터를 연기하는 그는 "표현이 없는 무뚝뚝한 엄마 캐릭터"라며 "처음 겪는 성격의 엄마 역할"이라고 미소 지었다.

올해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염정아는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부릉부릉'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12월 18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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