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경제성장률 0.4% 그쳐…건설 불황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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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2월 12일 21:37:05
    3분기 경제성장률 0.4% 그쳐…건설 불황에 '발목'
    건설투자 -6.0%·건설업 -4.9% 역성장
    수출은 반도체·자동차 중심 4.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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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12-03 08:00
    부광우 기자(boo0731@dailian.co.kr)
    건설투자 -6.0%·건설업 -4.9% 역성장
    수출은 반도체·자동차 중심 4.6% 증가


    ▲ 우리나라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0.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우리나라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0.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다소 회복됐지만, 건설 부문의 역성장 심화에 발목을 잡힌 모습이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2분기 성장률(1.0%)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 1분기(-0.4%) 마이너스 성장 쇼크에서는 벗어났지만 다시 성장세가 둔화된 흐름이다.

    부문별로 보면 전 분기 대비 건설투자 성장률이 -6.0%로, 직전 최저치였던 지난해 3분기(-6.0%)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설비투자도 0.6% 성장에 머물렀다.

    민간소비는 0.2% 성장했다. 의류 등 준내구재는 줄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가 늘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4%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4.6% 늘었다. 수입 역시 운송장비 등이 늘면서 1.2% 증가했다.

    업종별로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모두 줄며 전기 대비 4.9% 감소했다. 제조업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늘며 2.4% 성장했다. 서비스업은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0.6% 성장했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계절조정기준)은 실질 국내총생산과 국외순수취요소독이 늘면서 전 분기보다 0.6% 증가했다. GNI는 한 나라 국민이 일정 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 이자, 배당 소득 등을 합친 지표다.

    한편, 총저축률은 35.0%로 0.4%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총투자율은 건설 투자가 감소하면서 1.5%포인트 떨어진 30.4%를 나타냈다.[데일리안 = 부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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